2026 증여세 면제 한도, 자녀 전세금 3억까지 세금 없이 주는 법 (혼인/출산 공제)

2026년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주말을 맞아 자녀의 결혼 준비나 신혼집 전세 계약 문제로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요즘 전셋값이 얼만데... 부모로서 조금이라도 보태주고 싶은데 세금 폭탄 맞을까 봐 겁나요."
이런 걱정, 대한민국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하십니다.
과거에는 자녀에게 5천만 원만 넘게 줘도 증여세가 나왔지만, 2024년 세법 개정 이후 2026년 현재까지 아주 파격적인 공제 혜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가 부모님이 합심하면 최대 3억 원까지 세금 한 푼 없이(0원) 자녀 부부에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의 상당 부분이나 내 집 마련의 종잣돈이 해결됩니다.
오늘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의 모든 것과, 국세청 조사 안 받는 신고 꿀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이건 기본입니다" 10년 합산 공제액
특별한 이슈(결혼/출산)가 없더라도, 가족 간에 돈을 줄 때 세금을 안 내도 되는 '기본 한도'가 있습니다.
이 한도는 10년 동안 누적해서 계산됩니다.

📊 2026년 증여재산 기본 공제액
| 주는 사람 (관계) | 공제 한도 (10년 합산) |
|---|---|
| 배우자 | 6억 원 |
| 직계존속 (성인 자녀) | 5,000만 원 |
| 직계존속 (미성년 자녀) | 2,000만 원 |
| 기타 친족 (며느리/사위) | 1,000만 원 |
즉, 자녀가 성인이라면 지난 10년간 증여한 적이 없을 때 5천만 원까지는 그냥 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전세금 마련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죠. 그래서 '플러스 알파'가 등장합니다.
2. "결혼 축하금 1억 더!" 혼인·출산 공제
정부가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은 혜택 중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입니다.
기본 공제 5천만 원과는 별도로 1억 원을 추가 공제해 줍니다.

💍 적용 요건 및 시기
- 혼인 공제: 혼인 신고일 기준 전후 2년 이내 (총 4년)
- 출산 공제: 자녀 출생일(입양일)로부터 2년 이내
- 한도: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을 때 1억 원 추가 공제
[주의사항]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고 해서 1억+1억=2억을 더 주는 건 아닙니다.
혼인 공제와 출산 공제는 통합 한도 1억 원까지만 인정됩니다.

3. 양가 합산 '3억 원' 세팅하는 법
그렇다면 어떻게 신혼부부가 3억 원을 세금 없이 받을 수 있을까요?
신랑과 신부가 각각 부모님께 받는 금액을 합치면 됩니다.

💰 신혼부부 자금 조달 플랜
- 신랑 측: 기본 공제 5천 + 혼인 공제 1억 = 1억 5,000만 원
- 신부 측: 기본 공제 5천 + 혼인 공제 1억 = 1억 5,000만 원
- 합계: 3억 원 (증여세 0원)
만약 여기에 할아버지/할머니가 능력이 되신다면?
직계존속에는 조부모도 포함되므로, 부모님 대신 조부모님이 주셔도 공제 혜택은 똑같이 적용됩니다.
(단, 부모와 조부모가 동시에 줄 경우 합산하여 한도를 적용받습니다.)
4. "세금 없어도 신고해야 하나요?" 네, 필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차피 낼 세금도 없는데 귀찮게 신고 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십니다.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나중에 자녀가 그 돈으로 아파트를 살 때(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국세청이 묻습니다.
"이 3억 원, 어디서 났습니까?"
이때 미리 증여 신고를 해두지 않았다면, 3억 원에 대한 출처를 입증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지고, 자칫하면 가산세까지 물 수 있습니다.
세금이 0원이라도, "증여받은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홈택스로 신고하여 근거를 남겨두는 것이 '세무조사 프리패스'의 지름길입니다.
📝 돈이 더 필요하다면? '차용증' 쓰세요
3억 원으로도 부족하다면, 나머지는 '빌려주는 형식'을 취해야 합니다.
부모 자식 간이라도 확실하게 차용증을 쓰고, 매달 이자(법정 이자율 연 4.6%)를 통장으로 이체한 기록을 남겨야 증여로 의심받지 않습니다.
단, 빌려준 금액이 2억 1,700만 원 이하라면, 법정 이자를 안 받아도(무이자)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규정도 있으니 활용해 볼 만합니다.

마치며: 사랑에도 '증거'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피땀 어린 돈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세금으로 떼인다면 너무 억울하겠죠.
정당한 법 테두리 안에서 혜택을 최대한 챙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절세'입니다.
증여 신고는 홈택스에서 10분이면 끝납니다. 이번 주말에 꼭 처리해 두세요.
자녀의 전세 자금이 해결되었다면, 이제 안전하게 집을 계약할 차례입니다.
소중한 3억 원을 사기꾼에게 날리지 않으려면 보증보험과 실거래가 확인은 필수입니다.
아래 글에서 부동산 계약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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