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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석

상계주공5단지, 5억 분담금 폭탄 딛고 재건축 본궤도? 아파트 분석 및 임장 후기

by !!!랜드로드!!!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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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5단지, 5억 분담금 폭탄 딛고 재건축 본궤도? 아파트 분석 및 임장 후기

상계주공5단지

 

내 집 마련의 꿈, 특히 서울에 신축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은 많은 분들의 염원일 겁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솟은 집값에 재건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 '분담금 폭탄'이라는 또 다른 현실의 벽에 부딪히곤 하죠.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5억 분담금' 논란으로 재건축 사업이 좌초될 뻔했던 노원구 재건축 대장주 상계주공5단지의 부활! 5억 분담금 논란을 딛고 새 시공사 선정과 사업성 개선으로 재주목받고 있는 상계주공5단지의 최신 현황과 투자 가치를 심층 분석합니다. 오늘 글을 통해 상계주공5단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가치까지 한 번에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글 마지막에는 핵심 내용 3줄 요약도 준비해두었습니다.

 

 

 

1. 노원구 재건축의 상징, 상계주공5단지 기본 정보

 

상계주공5단지는 1987년에 준공되어 올해로 38년 차를 맞이한 노후 아파트입니다.
상계동 주공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5층 저층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840세대 모두 전용면적 31㎡(약 11평)의 소형 평수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낮은 용적률(93%)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용적률이 낮을수록 재건축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상계주공5단지는 초기부터 노원구 재건축의 '대장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노원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던 곳입니다.

 

 

2. '5억 분담금 폭탄', 좌초 위기에 놓였던 이유

 

장밋빛 미래가 예상되었던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은 2023년 큰 위기를 맞습니다.
당시 시공사로 선정되었던 GS건설이 제시한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예상 분담금이 무려 5억 원대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서울 신축 아파트를 얻는다지만, 소형 평수 아파트 한 채 값에 버금가는 분담금은 조합원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GS건설과의 시공사 계약은 해지되는 파국을 맞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높은 분담금이 책정되었을까요?

  1. 적은 일반분양 물량: 낮은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기존 840세대를 996세대로 재건축하는 계획상 일반분양 물량이 단 3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사실상 1:1 재건축에 가까워 사업비 대부분을 조합원이 충당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2. 소형 평형의 한계: 모든 세대가 전용 31㎡ 단일 평형으로, 세대당 대지지분이 매우 적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분양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3. 공사비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전반적인 건축비 인상도 분담금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반전의 열쇠, '사업성 보정계수'란 무엇인가?

 

좌초될 뻔했던 상계주공5단지를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은 것은 바로 서울시의

'사업성 보정계수'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는 상계주공5단지처럼 땅값은 낮고 공사비 부담이 커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성을 개선해주는 제도입니다.

 

상계주공5단지는 이 제도를 적용받아 임대주택 의무 비율을 크게 줄이고,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을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지는 핵심적인 변화였습니다.

 

구분 변경 전 (GS건설 계약 당시) 변경 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임대주택 153가구 55가구 (▼98가구)
일반분양 3가구 101가구 (▲98가구)
예상 분담금 약 5~6억 원 약 4억 원대 (약 1억 원 감소 예상)

 

 

4. 한화건설과 함께, 상계주공5단지 미래 전망 및 투자 분석

 

사업성이 개선되자 상계주공5단지는 새로운 시공사로 (주)한화 건설부문을 맞이하며 재건축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최고 35층, 996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총 공사비는 3,772억 원으로, 평당 공사비는 약 77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반분양 물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조합원 분담금 부담은 이전보다 약 1억 원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물론 4억 원대의 분담금도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는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등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분담금 규모는 여전히 투자 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향후 금리 변동, 추가 공사비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자금 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고 접근하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5. 아파트 분석 및 임장 결과 총정리

 

상계주공5단지는 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들이 다소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내부는 조용했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단지 밖으로 나오자마자 노원역 중심 상권이 펼쳐지고, 백화점, 영화관, 병원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입지만큼은 최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건축이 완료된다면 노원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잠재력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이미지=네이버부동산

 

 

결론적으로 상계주공5단지는 '분담금'이라는 가장 큰 허들을 극복하고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과 조합의 노력으로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여전히 남은 분담금 부담과 향후 사업 일정을 꼼꼼히 따져보고 접근해야 할 투자처입니다.

 

  • 핵심 요약 1: '5억 분담금 폭탄'으로 좌초 위기였으나, 서울시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일반분양 101가구 확보하며 기사회생.
  • 핵심 요약 2: 한화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 최고 35층 996가구 신축 아파트로 재건축 본궤도 진입.
  • 핵심 요약 3: 예상 분담금은 4억 원대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투자 시 자금 계획과 향후 리스크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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